영화 《Fallen》(2016)
《Fallen》(2016)은 로렌 케이트(Lauren Kate)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입니다. 천사와 인간, 그리고 전생과 운명적인 사랑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유사한 감성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루스가 한 기숙학교에서 만난 신비로운 청년 다니엘과 카메론 사이에서 겪는 사랑과 과거의 비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1. 영화 《Fallen》(2016) 줄거리
루시엔다 "루스" 프라이스(애디슨 팀린 분)는 불가사의한 사건에 휘말려 부모님에 의해 '스워드 앤 크로스' 기숙학교에 보내집니다. 이곳은 문제를 일으킨 청소년들이 모이는 곳으로, 루스는 자신의 꿈속에서 본 것과 비슷한 느낌을 가진 다니엘과 카메론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부터 다니엘에게 강하게 끌리는 루스는 그가 자신을 이유 없이 피하는 것에 의문을 가집니다. 하지만 캠은 반대로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며 보호하려 합니다. 루스는 점점 자신이 이 두 사람과 어떤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전생과 천사와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다니엘은 타락천사로, 루스와 오랜 세월 동안 끊임없이 재회하고 사랑했지만, 운명으로 인해 매번 그녀를 잃어야 했습니다. 이번 생에서는 루스를 지키기 위해 거리를 두려 하지만, 결국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을 위협하는 세력이 다가오고, 루스는 자신의 정체성과 운명을 깨닫게 되며 거대한 전투 속에 휘말리게 됩니다.
2. 영화 배경 및 세계관
- 스워드 앤 크로스 기숙학교: 문제아들이 모이는 학교로 보이지만, 사실은 천사와 관련된 비밀을 품고 있는 장소입니다.
- 천사와 타락천사: 영화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차용해 천사와 타락천사의 대립을 중심으로 합니다.
- 환생과 운명적인 사랑: 루스는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오랜 시간 반복되어 온 사랑의 굴레에 갇힌 존재입니다.
이러한 배경은 《트와일라잇》이나 《섀도우 헌터스》 같은 초자연적 로맨스 영화와 유사한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3. 등장인물 소개
1) 루시엔다 "루스" 프라이스 (애디슨 팀린 분)
- 영화의 주인공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인해 기숙학교에 보내진 소녀.
- 반복되는 환생의 기억과 함께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2) 다니엘 그리고리 (제레미 어바인 분)
- 신비롭고 매력적인 청년이자 타락천사.
- 루스를 사랑하지만, 그녀를 지키기 위해 거리를 두려 합니다.
- 과거의 죄책감과 운명적인 사랑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3) 카메론 "캠" 브리에르 (해리슨 길버트슨 분)
- 또 다른 타락천사로, 다니엘과는 대립 관계에 있습니다.
- 루스를 강하게 끌어당기며 보호하려 하지만, 숨겨진 목적이 있습니다.
4) 페니웰 (롤라 커크 분)
- 루스의 친구로, 그녀가 기숙학교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루스의 비밀을 알고 있으며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5) 소피아 (조엘리 리처드슨 분)
- 기숙학교의 교사로 보이지만, 사실은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
- 후반부에서 예상치 못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4. 영화 《Fallen》(2016) 리뷰
① 원작 소설과의 비교
《Fallen》은 로렌 케이트의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원작과 비교했을 때 생략된 내용이 많아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② 영상미와 분위기
영화는 고딕풍의 배경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잘 살렸습니다. 특히 다니엘과 루스가 날개를 펼치고 하늘을 나는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③ 로맨스와 캐릭터 관계
이야기의 중심은 다니엘과 루스의 운명적인 사랑이지만, 영화에서는 감정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④ 후속작 가능성
개봉 후 기대했던 흥행을 이루지 못해 후속작 제작이 보류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후속작 계획은 없는 상태입니다.
결론
《Fallen》(2016)은 흥미로운 세계관과 매력적인 설정을 가진 영화이지만, 원작의 방대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담아내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특히 트와일라잇이나 섀도우 헌터스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한 번쯤 볼 만한 영화입니다. 다만, 후속작이 나오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개연성 없는 결말이 다소 아쉽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